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이 일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일본 오리콘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일본 첫 번째 싱글 ‘Toki Yo Tomare’(원제 時よ止まれ/토키 요 토마레)가 최신 ‘주간 싱글 랭킹’(9월 15일 자/집계기간 9월 1일~7일) 2위에 올랐다. 이 싱글은 발매 첫날 판매량만으로 지난 6월 발표한 국내 미니 3집 ‘bomb’(밤)의 일본 첫 주 판매량을 뛰어넘으며 아일릿의 뜨거운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도 현지 음원 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다. ‘Toki Yo Tomare’는 AWA 뮤직 실시간 급상승 차트에서 발매와 동시에 1위를 찍은 뒤 줄곧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역시 입소문을 탔다. 아일릿의 사랑스러운 소녀 감성이 가득한 뮤직비디오는 라인 뮤직 ‘뮤직비디오 톱 100’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데 이어 일간 차트 최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각종 음악 방송 및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Toki Yo Tomare’ 무대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아일릿은 경쾌한 디스코 팝 장르의 매력을 살린 상큼 발랄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시계 초침을 표현한 손동작 포인트 안무는 숏폼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팬들은 “아일릿만의 장르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게 바로 아일릿 코어”, “통통 튀는 스타일을 완벽 소화했다”, “아일릿의 귀여움은 무적이다” 등 칭찬을 쏟아내고 있다.
아일릿은 일본 데뷔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과 접점을 늘리고 있다. 이들은 지난 8~9월 2개 도시에서 4차례에 걸쳐 개최한 첫 팬콘서트 ‘2025 ILLIT GLITTER DAY IN JAPAN’에 약 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도쿄 시부야의 랜드마크에서 열린 팝업 스토어와 아일릿의 사진이 걸린 지하철역, 카페 등에도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