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최악의 영입이 아직 남아있다'…토트넘 방출 주장 '팀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

마이데일리
드라구신/게티이미지코리아드라구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비 회장이 떠난 토트넘의 선수단 개편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5일 레비 회장의 사임을 발표하면서 '레비 회장이 팀을 맡았던 지난 25년 동안 팀은 끊임없이 변화했다. 최근 20시즌 중 18시즌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에 출전했고 클럽은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장과 최첨단 훈련장을 포함한 시설에 꾸준히 투자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포함해 환상적인 성공을 거뒀다'고 언급했다.

레비 회장은 "경영진과 모든 직원들과 함께 해 온 업적이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는 토트넘이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세계적인 거물로 만들었다. 나는 토트넘의 모든 선수, 감독들과 수년간 함께 일할 수 있었던 행운을 누렸다"며 "지난 몇 년간 나를 응원해 주신 모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토트넘을 떠나는 소감을 전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9일 '여전히 토트넘에 남아있는 레비 최악의 영입 중 한 명을 방출해야 한다. 토트넘은 드라구신을 현금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2023년 1월 드라구신 영입을 위해 26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지출했다. 주급 8만 5000파운드를 받는 드라구신은 팀내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다. 주급 4만파운드를 받는 스펜스의 두배 이상을 받는다'고 언급했다. 또한 '드라구신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지난 2월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 드라구신은 자신이 성공적인 영입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지 못했다. 드라구신은 토트넘 이적을 앞두고 제노아에서 활약한 마지막 시즌에 센터백 중 90분당 전진패스와 패스 정확도가 최하위권이었다. 토트넘이 드라구신을 영입한 것은 의문이었다. 드라구신은 볼을 소유하면서 후방에서부터 경기를 풀어나가는 팀에 적응하기 어려워보이는 선수다. 그것이 드라구신이 레비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언급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9일 '토트넘에 좋은 소식이 있다. 드라구신이 복귀하면서 선수단이 강화될 예정이다. 드라구신은 지난 1월 유로파리그 엘프스보리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고 전했다.

스퍼스웹은 '올 여름 이적시장 종반 센터백을 영입하지 못했던 토트넘에게 드라구신의 복귀는 좋은 소식이다. 최근 드라구신의 회복 속도는 예측보다 빨랐고 훈련에 복귀했다. 드라구신의 복귀전을 치르기 위해선 한 달 정도 시간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드라구신은 지난 2023년 1월 토트넘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6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시즌 중반 이후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드라구신./게티이미지코리아드라구신과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레비 최악의 영입이 아직 남아있다'…토트넘 방출 주장 '팀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