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침대에 누워있던 두 달 된 아기가 야생 원숭이에 납치되는 일이 발생했다. 더욱 더 비극적인 것은 원숭이들이 이 아기를 익사시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인디아 투데이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사고가 일어난 곳은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시타푸르 지역이다. 한 마을 주민들은 아기가 익사사고로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사망 선고를 받은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아기는 야생 원숭이들이 데려갔을 당시 베란다에 있던 요람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고 한다. 이때 엄마는 목욕을 하고 있어서 원숭이들이 아기를 납치할 당시 이를 보지 못했다. 나중에야 아기가 없어진 것을 알아채고 사방으로 찾아 나섰고 옥상에 있던 물이 가득찬 드럼통 안에 버려진채 발견됐다. 엄마는 경악했다. 구급대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아기를 후송했지만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 실종 사건이 사망 사고로 이어지자 지역 경찰이 출동하여 초기 수사를 진행했고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아기의 시신을 부검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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