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식] 2025 일자리 종합박람회 기업면접 사전예약

프라임경제
■경남도내 이전투자기업 맞춤형 인력 공급…사천 한국항공서비스(주), ㈜캠프 참여
■섬에어(주) 내년 상반기 신규취항 본격 추진…12월 중 사천~김포 노선 시범 운항

[프라임경제] 경남도는 9일부터 15일까지 2025년 경상남도 일자리 종합박람회 누리집에서 구직서류 등록 및 기업면접 사전예약과 특설무대 프로그램, 부대행사 참가 신청을 받는다.

구직서류 등록은 전용 누리집 회원가입 후 '마이페이지'에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등록하면 된다. 미리 작성해놓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있다면 사진을 찍어 간편하게 업로드할 수 있다.

구직서류 등록 후 '지원하기' 기능을 통해 구직자가 원하는 기업에, 원하는 시간대에 기업면접 사전예약을 할수 있다. 당일 참여기업에 할당된 면접 기회가 한정적이므로 구직자는 사전예약을 통해 원하는 기업의 면접 기회를 미리 확보할 수 있다.

'2025년 경남 일자리 종합박람회 JOB QUEST'는 9월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창원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직접 채용관 참여기업은 54개 사로 당일 39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면접은 1명당 약 30분간 진행하며, 면접 신청을 하면 본인의 면접 시간대에 알림이 전송돼 박람회 당일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간접채용관 참여기업은 53개 사로 18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간접참여기업에 지원할 경우, 해당 기업 채용담당자에게 지원서류가 접수돼 이후 전화(유선) 또는 이메일 등으로 구직자에게 채용 과정이 안내될 예정이다.

특설무대에서는 △취업특강 △대기업 채용전형설명회 △토크콘서트 등 구직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취업특강은 겟잡컨설팅 박규현 대표가 면접 과정에서 자주 놓치기 쉬운 포인트부터 △자기소개서 작성 △합격 전략까지 노하우 △유튜버 AND(인싸담당자) 제이콥이 혼자서도 제대로 준비할 수 있도록 5단계 셀프 매뉴얼, 나만의 취업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엔진, LG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사담당자는 채용설명회를 통해 기업의 채용 절차, 인재상, 준비전략 등을 구직자에게 상세하게 안내하고 구직자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답하는 토크콘서트도 진행한다. 

당일 행사장 입구에서 현장등록을 통해서도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다. 다만 기업면접 기회 및 부대행사관, 특설무대 프로그램 등의 좌석이 한정적이고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누리집에서 사전신청을 하는 것이 좋다.

황주연 도 산업인력과장은 "도내 기업 115곳이 참여해 579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대규모 구인·구직의 장이 될 것"이라며 "채용 면접 사전예약 뿐만 아니라 취업특강, 대기업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사전신청이 가능한 만큼, 구직자들이 더 효율적이고 알차게 박람회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내 이전투자기업 맞춤형 인력 공급…사천 한국항공서비스(주), ㈜캠프 참여

경남도가 '2025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인력양성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타 시도에서 경남으로 이전하거나 도내 신·증설하는 기업에 즉시투입(Quick Start) 가능한 전문인력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에서 교육생을 직접 선발해 현장 맞춤형 직무 교육을 통해 취업을 연계한다. 

사업 추진을 위해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본부동에서 경남도, 사천시, (재)경남지역산업진흥원, 한국항공서비스㈜, ㈜캠프 등 관계자 10명이 첫 기획 회의를 열고 일정과 세부 운영방안,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이번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재)경남지역산업진흥원(주관기관)과 한국항공서비스㈜·㈜캠프 등 2개 사를 참여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신청해 지난 7월 선정됐다.

사업비 180백만원(국비 67.5, 도비 22.5, 사천 52.5, 기업부담금 37.5)을 확보했다. 내년 3월까지 우주항공산업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한국항공서비스(주)는 민간 항공기 점검·정비 분야, 회전익 정비 분야 등 항공정비 전문교육을, ㈜캠프는 항공부품 제조와 특수용접·3D모델링·품질관리 등 현장 실습 중심 교육을 담당해 항공·우주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전문 기술인을 양성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인 항공·우주 분야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에 공급하고, 청년들에게는 안정적이고 질 높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섬에어(주) 내년 상반기 신규취항 본격 추진…12월 중 사천~김포 노선 시범 운항

사천공항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경남도는 소형항공사 운항 확대의 일환으로 섬에어㈜가 올해 12월 사천~김포 노선 시범 운항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신규취항을 목표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간다.

이번 시범운항은 단순한 시험 운항이 아니라, 항공사가 정식 취항하기 위해 꼭 필요한 항공운항증명(이하 AOC, Air Operator Certificate) 취득의 핵심 절차다. 

국토교통부는 신규 항공사가 안전 운항 능력과 운영 체계를 갖췄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범운항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제 노선 운항 환경에서 안전성·정시성·운영체계를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섬에어는 ATR 72-600 신조기를 투입해 시범운항을 한 뒤 내년 상반기 AOC 취득과 함께 사천~김포·제주 노선 신규취항에 나설 계획이다. 또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사천~울릉 노선까지 확대해 서부경남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고 도민 항공교통 편의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4월 경남도·진주시·사천시·한국공항공사와 섬에어가 체결한 사천공항 신규취항 협약의 구체적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협약을 통해 경남도와 지자체는 재정·행정 지원과 공항 홍보를 약속했으며, 섬에어는 단계적 노선 확대를 공언했다.

또 도는 2023년 9월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하이에어가 올해 하반기 중 절차를 마무리하면, 내년 상반기 사천공항 재취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약과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하이에어의 재취항은 사천공항 노선 다양화와 운항편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준 도 교통건설국장은 "섬에어 신규취항은 도민 항공 이동권을 확대하는 동시에 사천공항의 기능 재편 필요성을 확인시켜 주는 중요한 계기"라며 "경남도는 국토부와 항공사 등과 긴밀히 협력해 사천공항이 국가 전략 거점이자 우주항공 허브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사천공항 정책토론회는 공항 확장과 국제공항 승격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사천공항이 우주항공산업과 남해안 관광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임을 강조했고, 인프라 확충과 노선 확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를 계기로 도는 사천공항을 우주항공 허브공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실질적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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