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복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영국 BBC는 9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경질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8일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직을 사임했고 클럽은 대체자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BBC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9일 노팅엄 포레스트의 훈련장에 도착했다'며 '노팅엄 포레스트 선수들은 A매치 휴식기 동안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팀을 떠난 것에 대해 놀랐다. 다수의 노팅엄 포레스트 선수들은 각국 대표팀에 소집되어 있지만 팀 동료들을 통해 소식을 들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스날과의 경기 전에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승8무11패(승점 65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7위를 기록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 시즌 중반까지 리그 상위권 다툼을 펼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에 나서기도 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해 10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시즌 초반 3경기 만에 팀을 떠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4-25시즌 토트넘을 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토트넘은 17년 만에 무관에서 벗어났다. 반면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에 머무는 극심한 부진을 보였고 결국 토트넘은 시즌 종료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떠났지만 토트넘을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끈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4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럽 클럽들의 타깃으로 떠올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서 경질됐다'며 '레버쿠젠과 페네르바체가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LAFC 감독을 맡을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고 최근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그리스 휴양지 파로스에서 휴식을 가지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영국 더선은 지난 4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 경질된 후 불과 2개월 만에 축구계에 복귀할 것으로 점쳐진다. 새 시즌 개막 후 2경기 만에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레버쿠젠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원한다. 무리뉴 감독이 떠난 페네르바체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클럽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미래가 의심받는 노팅엄 포레스트도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한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오는 13일 아스날을 상대로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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