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영국에서 목사가 남성의 성기를 절단한 혐의로 3년형을 선고받았다.
최근 영국언론이 전한 기사에 따르면 일명 ‘내시 제작자’인 제프리 볼콤 목사는 손톱깎이로 거세한 혐의로 징역형에 처해졌다.
기사는 충격적인 ‘거세 네트워크’ 에 연루된 전직 성직자가 현지시간 9월1일 3년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내시 말러’라는 별명이 붙은 이 네트워크의 배후 인물과 연관이 있다고 한다.

지난 6월, 이스트 서식스, 이스트본 출신의 전 목사 제프리 볼콤이 올드 베일리 법정에 섰다. 그는 손톱 가위를 이용해 한 남성의 음경에 시술을 한 후 고의로 중상을 입혔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놀랍게도 이 사건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러한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사제 서품을 유지했던 볼콤은 ‘내시 제조자(eunuch maker)’로 잘 알려진 마리우스 ‘테오’ 구스타프슨의 ‘동료’였다.
4년 동안 볼컴과 구스타브슨은 1만개가 넘는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볼컴이 보낸 ‘심하게 불쾌하고 역겹고 외설적인 사진 182장을 구스타프슨의 추악한 웹사이트와 연결되어 있었다.
노르웨이 출신의 구스타프슨은 이 끔찍한 장소에서 유료 시청자들의 성적 쾌락을 위해 무방비 상태의 고객들을 잔혹하게 훼손하는 장면을 방송해 악명이 높았다. 결국 2024년 5월 구스타프슨은 최소 22년 형을 선고받았다. 재판장은 그의 범죄를 “인간 학살에 버금가는 수준이다”라고 규정했다.
구스타프슨은 스스로 오른쪽 유두와 왼쪽 다리를 제거했고 자신의 거시기를 절단하기도 했다.
구스타프슨은 신체 무결성 불쾌감(BID)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부적절하거나 ’과도하게 완전하다고‘ 느껴지는 건강한 팔다리나 신체 부위를 제거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경험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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