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산야 격파 우연 아니었다! '승승승승승' 이마보프, 보할류 꺾고 UFC 미들급 타이틀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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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보프. /게티이미지코리아이마보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미들급 공식 랭킹 2위 나수르딘 이마보프(29·프랑스)가 7위 카이우 보할류를 완파하고 5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2월 UFC 미들급 전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KO시킨 게 우연이 아니었음을 직접 증명했다. 5연승을 내달리며 UFC 미들급 타이틀전 가능성을 드높였다.

이마보프는 7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파이트나이트에 출전했다. 7연승으로 엄청난 상승세를 타던 보할류와 격돌했다. UFC 미들급 타이틀샷을 원하는 경쟁자와 싸워 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타격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총 타격 수에서는 89-89 타이를 적어냈으나, 더 많은 주요 타격(81-66)을 적중하면서 주도권을 잡았고, 결국 5라운드 승부에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이끌어냈다. 2명의 채점자로부터 49-46 점수를 받았고, 1명의 채점자에게는 50-45 점수를 얻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마크하면서 종합격투기(MMA) 전적 17승 4패 1무효를 기록했다. 로만 돌리제, 재러드 캐노니어, 브랜던 앨런, 아데산야, 보할류를 모두 꺾고 UFC 미들급 챔피언 함자트 치마예프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보할류는 MMA 15연승, UFC 7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MMA 전적 17승 2패 1무효를 마크했다.

이마보프. /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후 인터뷰에서 UFC 미들급 챔피언 도전에 대한 뜻을 강하게 비쳤다.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를 누르고 UFC 미들급 챔피언에 오른 치마예프와 맞붙고 싶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 보할류를 피니시 시키지 못했서 아쉽다. 하지만 확실한 승리를 거둔 건 사실이다"며 "(치마예프에게 도전할) 다음 UFC 미들급 타이틀 도전자는 바로 저다. 복싱과 타격이 저의 특기이자 전문 분야다. 저는 다른 선수들보다 더 뛰어나다"고 큰소리쳤다.

한편, 이번 대회 코메인이벤트에서는 UFC 라이트급 13위 브누아 생 드니가 15위 마우리시우 루피를 물리쳤다. 2라운드 중반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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