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윤민수 아들 윤후가 부모의 이혼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 (미우새)'에서는 윤민수와 윤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윤민수는 미국에 있는 대학으로 떠나는 아들과 남은 시간을 보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3일 밖에 남지 않은 윤민수는 "너가 다음에 한국 올땐 아빠 엄마 따로 살고 있을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지금처럼 계속 같이 못 있는다. 네가 엄마 혹은 아빠랑 있을지 모른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에 윤후는 "생각보다 신경 쓰인다"고 답했다. 윤민수는 "다행이다"며 말하며 뭉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윤후는 "이젠 혼자서 알아서 해야 된다. 학교도고 혼자 알아서 잘 살아야 된다"고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윤민수가 "아무튼 너 없으면 심심하다"고 하자 윤후는 "노는 건 아빠랑 하고,지내는 건 엄마랑 지낼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윤민수가 "그럼 아빠랑 놀아라"고 농담을 던지자 윤후는 "아빠 집에서 놀고 엄마 집에서 자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민수는 "그건 안 된다. 아빠 집에서 자고 가야지"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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