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초대형 악재' 터진다...바이에른 뮌헨, '英 국대 센터백' 영입 관심! 내년 여름 'FA 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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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게히./게티이미지코리아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김민재의 입지를 더욱 흔들 수 있는 악재가 터졌다. 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랜드 국가대표 센터백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전에 가세한 것이다.

영국 ‘미러’는 6일(이하 한국시각) “게히는 내년 여름 이적이 예상된다. 뮌헨은 게히 영입전에 가세했다. 게히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FA)으로 풀린다”고 보도했다.

게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을 대표하는 젊은 수비 자원이다. 빠른 발과 탁월한 위치 선정, 강력한 대인 방어를 바탕으로 중앙 수비는 물론 좌우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십까지 보여주며 ‘완성형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첼시 유스팀 출신인 게히는 스완지 시티 임대를 거쳐 2021년 팰리스로 이적했다. 합류 첫 시즌부터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44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FA컵 우승에 기여했다. 올 시즌에는 리버풀을 꺾고 FA 커뮤니티실드까지 들어 올리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마크 게히./게티이미지코리아

게히는 이번 여름 리버풀의 최우선 영입 대상이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개인 합의까지 마무리됐으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게히가 떠날 경우 자진 사임하겠다며 이적을 반대했고, 이적은 결국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게히는 큰 실망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게히와 팰리스의 계약은 2026년 여름 종료된다. 그러나 게히는 구단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할 예정이다. 내년 여름 FA 자격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으며,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유벤투스, 리버풀 등 유럽 빅클럽들이 모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독일의 명문 뮌헨까지 가세하며 영입전은 한층 뜨거워졌다.

마크 게히./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는 “게히가 FA로 풀리면 유럽의 빅클럽들이 그를 노릴 수 있다. 독일의 명문 뮌헨은 팰리스 주장 게히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구단”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김민재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으나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와 경기력 기복으로 비판을 받았다. 올여름 뮌헨이 요나탄 타를 영입하면서 시즌 초반부터 백업 센터백으로 밀려났다. 게히까지 합류할 경우 주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김민재의 입지는 한층 더 위태로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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