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태권도시범단, 국립중앙박물관서 시범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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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시범공연에 관객들이 환호하고 있다. /국기원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이하 시범단)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화려한 시범공연을 선보였다.

시범단은 6일 오후 3시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2025년 박물관문화향연' 행사의 일환으로 화려한 정통 태권도 시범을 펼쳐 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번 시범공연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열풍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 찾아온 국내외 관중들에게 한류 원조인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시범단이 준비한 시범공연 '광복'은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독립운동가 '파락호 김용환'의 일대기를 담아 민족 독립을 위한 투쟁을 조명했다. 약 50명으로 구성된 시범단이 화려한 고난도 기술로 약 60분간 태권도 시범공연을 선보이자 관중석 여기저기서 탄성과 함께 박수가 쏟아졌다.

특히, 사람 키를 훌쩍 넘는 높이까지 도약해 송판을 격파하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태권도 연합 동작을 시연하는 시범단에 대해 관람객 500여 명이 박수갈채를 보냈다. 시범단은 시범공연 도중 관람객에게 격파, 태권체조를 가르쳐주고 퀴즈 쇼를 통해 기념품을 나눠주는 등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한편, 지난 8월 시범단은 태권도 시범공연 '광복'의 쇼케이스를 열고 영상으로 제작해 국기원 유튜브에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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