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지금 남편, 10년 전 만나 남자친구였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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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손담비와 이규혁은 인연이 남달랐다.

6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5에서는 손담비·아유미·이은형이 출연했다.

손담비는 남편 이규혁과 첫 만남에 대해 "10년 전에 남편을 처음 만났다. 그때 '키스 앤 크라이'라는 예능을 할 때 만나 1년 넘게 사귀었다. 남편은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나도 많이 바빠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안 나쁘게 헤어진 남자친구였다. 서로 응원하면서 바이바이했다. 10년 후에 기적처럼 다시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친과 결혼한 거 아니냐. 신기하다'는 제이쓴의 말에 "오빠가 고깃집을 했다. 내 생일이었다. 점심에 생일파티를 하고 친한 언니가 있는데 남편과 친해서 오랜만에 엑스(X) 한 번 만날래? 네 생일인데? 안 불편할까? 나도 한번 보고 싶긴 한데. 오빠와 만나는 순간 느꼈다. 나 이 사람이랑 결혼 하겠다"고 대답했다.

손담비는 "우리도 빨리 결혼했다. 사람들이 10년 전에 사귀었던 걸 잘 몰라 빨리 결혼을 하니 우리 오빠를 너무 돈이 많은 사람으로 오해를 하더라. 그런 루머가 엄청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시험관 시술로 임신을 했다. 난임일 수 있겠어서 병원을 가니 진짜 수치가 낮게 나왔다. 오빠는 정자가 너무 건강하다. 정자왕이 될 정도로. 내가 안 좋다는 생각이 안 들었는데 시험관으로 바로 갔다. 다행히 두 번째에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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