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방출' 위기 계속...'매각 강행' 단장 사임설, 그저 루머였다! CEO가 직접 확인 "가볍게 무시한다"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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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의 매각을 추진한 막스 에베르 바이에른 뮌헨 단장의 사임설은 거짓 소문으로 전해졌다.

독일 ‘TZ’는 최근 에베르 단장이 1년 반 만에 자신 사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전했다. 하지만 4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빌트’에 따르면 뮌헨의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CEO는 “하루에도 무수히 많은 헤드라인이 나온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무시하는 것”이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에베르 단장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의 매각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독일 ‘메르쿠르’는 “김민재는 뮌헨의 벵상 콤파니 감독과 관계가 좋다. 하지만 에베르 단장은 김민재를 매각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설이 계속됐다. 뉴캐슬과 첼시, 나폴리 등이 김민재에 관심을 보였으나 직접적인 이적 제안은 오지 않았고 개막이 다가오면서 잔류가 결정됐다.

막스 에베르 뮌헨 단장/게티이미지코리아

에베르 단장이 김민재를 내보내려 했던 이유는 연봉 때문이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1,400만 유로(약 230억원) 정도를 받는데 이는 팀에서도 높은 수치다. 조나단 타를 새롭게 영입해 다요 우파메카노와 새롭게 중앙 수비수를 구성한 가운데 백업인 김민재의 연봉이 너무 높다는 뜻이다. 독일 ‘HNA’도 “에베르 단장은 김민재의 연봉이 과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런 에베르 단장의 사임 가능성이 있었지만 드레센 CEO가 부인하면서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2025-26시즌 독일 슈퍼컵과 라이프치히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지난 28일 펼쳐진 비스바덴과의 DFB포칼에서는 처음으로 선발 출전하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펼쳐진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라운드에서는 결장했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 초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황이지만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3-2로 승리한 뒤 "우리가 완벽하지 않다는 건 알고 있지만 침착하게 수비를 했어야 했다. 두 골을 내준 건 분명 문제며 개선점이 많다. 침착함을 유지하는 부분이 필요하다”며 수비진의 활약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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