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봄·여름 K-패션 트렌드를 한번에 만나는 ‘2026SS서울패션위크’가 9월 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비롯한 서울 전역에서 개최되고 있다. 18개 브랜드가 패션쇼를 준비한 가운데, 이곳에서 선보이는 △그리디어스 △리이(RE RHEE) △아조바이아조 △라이(LIE) △두칸 등 컬렉션 옷을 K-패션 편집숍 한컬렉션 제주드림타워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편집자주>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두칸이 또 한 번 런웨이에서 오리지널 아트워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매 시즌 최충훈 두칸 디자이너가 직접 창조한 오리지널 프린터 패턴을 선보이며 독창성과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6일 두칸이 2026 SS 서울패션위크 DDP아트홀 1관에서 컬렉션 패션쇼를 공개했다. 또한 디젤 정석원 감독이 작곡한 컬렉션 음악을 비롯해, 일본 모델 야노 시호가 런웨이에 서며 화제가 됐다.

이번 2026 SS 컬렉션 컨셉트는 몽환적이면서도 깨어 있는 듯한 피어 있는 꽃 ‘루시드 블룸’이다. 피어나는 여성성을 꽃으로 표현하며 고요함, 그리움, 설렘, 자유로움의 잔상을 담아냈다.
또한 현대 여성의 내면과 외면을 부드럽고 투명한 레이스원단과 쉬폰 소재를 사용해 겹겹이 쌓여 흐르는 듯한 실루엣을 선보였다. 은은한 느낌의 블루와 레드톤의 두칸 오리지널 아트워크가 판타지를 구현했다.
최충훈 디자이너는 “고향인 충북 진천군과 함께 컬렉션의 주제와 어우러진 꽃을 선물로 준비했다”며 “컬렉션 디자인뿐 아니라 오늘 런웨이를 찾는 관람객에게 루시드 블룸의 설레이는 느낌을 오롯이 공간감적으로 전하고자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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