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나지 않았다→베네수엘라 vs 볼리비아! 대륙 간 PO행 전쟁[WC남미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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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순위표. /FIFA 홈페이지 캡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향한 남미 지역예선이 막바지에 달했다. 총 1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18라운드 중 17라운드까지 마무리했다. 10일(이하 한국 시각) 최종 18라운드가 펼쳐진다.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7위 다툼이 남았다.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가 최종전에서 7위를 차지하기 위해 사활을 건다.

이번 남미예선에는 6.33장의 본선행 티켓이 걸려 있다. 본선 진출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남미 대륙에도 티켓이 더 많이 부여됐다. 10개국이 남미 지역예선에 참가해 홈 앤드 어웨이 풀리그를 벌이고 있다. 최종 순위 1위부터 6위까지 팀들이 본선에 직행한다. 7위 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대륙 간 플레이오프진출국은 다른 대륙 팀들과 격돌해 본선 진출을 다시 노린다.

본선 직행 6개국은 모두 결정됐다. 전통의 강호들이 큰 이변 없이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먼저, 리오넬 메시가 이끈 아르헨티나가 일찌감치 선두를 굳히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레이스 중반부터 선두로 치고나갔고,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결정했다. '삼바군단' 브라질과 월드컵 초대 챔피언 우루과이도 본선에 합류했다. 또한, 에콰도르, 콜롬비아, 파라과이도 본선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7위 싸움이 끝까지 이어지고 있다.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가 대륙 간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다툰다. 현재 베네수엘라가 4승 6무 7패 15득점 22실점 승점 18로 7위다. 볼리비아는 5승 2무 10패 16득점 35실점 승점 17로 8위다. 18라운드 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이번 남미예선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에 그친 페루(승점 12)와 칠레(승점 10)는 탈락이 확정됐다.

메시. /게티이미지코리아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18라운드에서 7위가 결정된다. 10일 같은 시간에 베네수엘라는 콜롬비아, 볼리비아는 브라질을 상대한다. 베네수엘라는 콜롬비아를 꺾으면 자력으로 7위를 지킬 수 있다. 볼리비아는 콜롬비아의 도움을 바란다. 콜롬비아가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지지 않아야 희망을 살릴 수 있다. 콜롬비아의 선전과 브라질전 승리가 연결되면 극적으로 7위를 차지한다.

◆ WC 남미예선 18라운드 경기 일정(왼쪽이 홈 팀)
에콰도르-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콜롬비아
칠레-우루과이
볼리비아-브라질
페루-파라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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