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백 가동' 일본 대표팀, FIFA랭킹 13위 멕시코와 0-0 무승부...오는 10일 미국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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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멕시코가 0-0으로 비겼다./게티이미지코리아일본과 멕시코가 0-0으로 비겼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선발과 교체 명단을 모두 유럽파로 채운 일본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공격력 난조를 드러내며 득점 없이 비겼다.

일본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앨러메다 카운티 콜로세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7위 일본은 랭킹 13위 멕시코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미국 원정 2연전의 첫 경기를 마쳤다.

일본은 3-4-2-1 전술을 선택했다. 스즈키 자이온이 골문을 지켰고, 이타쿠라 코, 와타나베 츠요시, 세코 아유무가 3백을 형성했다. 미토마 카오루와 도안 리츠가 측면을 맡았고, 중원은 엔도 와타루와 카마다 다이치가 책임졌다. 공격 2선에는 미나미노 타쿠미와 쿠보 타케후사가 나섰으며, 최전방 원톱은 우에다 아야세였다.

멕시코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골키퍼는 루이스 말라곤, 수비진은 조르제 산체스, 세사르 몬테스, 요한 바스케스, 제주스 갈라르도가 출전했다. 중원에는 에드손 알바레스, 마르셀 루이스, 오르벨린 피네다가 배치됐고, 공격진은 라울 히메네스, 로베르토 알바라도, 알렉시스 베가가 꾸렸다.

일본과 멕시코가 0-0으로 비겼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은 경기 내내 적극적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결정력 부족에 발목을 잡혔다. 총 9차례 슈팅을 기록했으나 유효 슈팅은 2개에 그쳤다. 볼 점유율도 48.6%에 머물며 멕시코의 51.4%에 근소하게 밀렸다.

멕시코 역시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8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유효 슈팅은 단 1개에 불과했다. 양 팀 모두 공격 전개는 활발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경기 막판 멕시코는 수적 열세까지 떠안았다. 후반 추가시간 중앙 수비수 세사르 몬테스가 거친 파울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그러나 일본은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한 채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일본은 이번 무승부로 미국 원정 2연전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놓쳤다. 일본은 오는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한국에 0-2로 패한 미국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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