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이세돌과 '세기의 오목 대결'…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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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진경과 전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 홍진경 인스타그램 캡처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전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오목 대국을 두며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연출하며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3일 홍진경은 자신의 SNS에 "오늘은 이세돌 기사님과 자존심을 건 오목 대결을 해보았습니다. 둘 다 은근히 진지했네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방송인 홍진경과 전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 홍진경 인스타그램 캡처

공개된 사진 속 홍진경과 이세돌은 바둑판 앞에서 마주 앉아 오목 대국에 몰두하고 있다. 이세돌은 프로 기사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바둑판을 응시했고 홍진경 역시 특유의 진지한 표정으로 대결에 임했다. 이어지는 사진에서는 승부를 잠시 잊은 듯 환하게 웃으며 셀카를 찍는 장면도 담겨 있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한 팬이 "혹시 유튜브 '공부왕 찐천재' 콘텐츠 촬영인가요?"라고 묻자 홍진경은 "글쎄요?"라는 의미심장한 답을 남기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세돌이 실제로 홍진경의 채널에 출연할지 여부가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홍진경은 최근 22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2003년 5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2010년 딸 라엘 양을 얻었고 이혼 후에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MBC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와 유튜브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며 방송인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편, 오목 대결 상대인 이세돌은 한국 바둑계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기사다. 2016년 인공지능 알파고를 상대로 유일한 승리를 거두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고, 은퇴 후에도 바둑을 넘어 다양한 활동으로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이번 두 사람의 만남은 '예능인 홍진경'과 '전설의 기사 이세돌'이라는 의외의 조합 그 자체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누리꾼들은 "둘이 이렇게 만나다니 신선하다", "진짜 오목이면 누가 이겼는지 궁금하다", "찐천재 콘텐츠라면 대박날 듯"이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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