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할 것으로 점쳐졌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3일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순위를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PSG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에서 5위를 기록해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점쳤다. 또한 PSG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 가능성은 22.01%를 기록해 리버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을 것으로 평가됐다.
옵타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리버풀이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고 아스날, 맨시티, 첼시 같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2위부터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PSG에 이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6위와 7위를 기록하고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인터밀란에 이어 9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해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획득한 토트넘은 1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단 정리에 집중했다. PSG는 지난 2일 아센시오, 솔레르, 무아니 등 지난 시즌 임대를 보냈던 공격진들의 이적을 발표했다. 이어 이적 시장 마감 직전 골키퍼 돈나룸마의 맨시티 이적을 성사시켰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일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재능있는 선수들을 팀에 남겨두기로 결심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출전 시간이 제한적인 일부 선수들이 팀을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며 'PSG에게 이번 시즌은 긴 시즌이 될 것이다. 지난달 UEFA 슈퍼컵을 치렀던 PSG는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클럽월드컵 결승전 이후 한 달 만에 새 시즌에 돌입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PSG가 향후 몇 달 동안 부상자가 대거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재앙적인 상황을 피하기 위해 시즌 내내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계획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강력한 선수단을 계획하고 있고 여름 이적 시장 동안 일부 선수들의 이적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노팅엄 포레스트로부터 3000만유로의 제안을 받았지만 PSG가 이적을 거부한 이강인이 완벽한 예'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매체 PF는 'PSG의 아센시오 방출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클럽이 추구했던 전략을 완벽하게 보여준다. PSG 이사회는 이적시장 마지막 순간까지 선수단을 줄이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선수들을 방출하는데 집중했다. 캄포스 단장은 비대하고 균형이 맞지 않는 선수단 규모를 줄이기 위해 수많은 논의를 진행했다'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포지션이 중복되는 선수를 최소화하고 더욱 경쟁력있는 선수단을 구축하려는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