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4일 '바이에른 뮌헨은 게히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계약이 만료되면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것을 노린다. 세계적인 수준의 센터백 영입을 위해 리버풀과 경쟁할 것'이라며 '게히는 내년 여름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날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 상위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게히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게히는 올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리버풀 이적이 유력했지만 이적이 불발됐다. 게히는 리버풀의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고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는 팀을 떠나는 게히의 고별 영상까지 제작했다. 게히의 리버풀 이적 직전 크리스탈 팰리스의 글라스너 감독은 대체자 영입 없이 게히의 이적을 허용할 수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가디언은 '글라스너 감독은 클럽 이사회에 대체자 없이 게히가 팀을 떠날 경우 사퇴할 것이라는 의사를 전달했고 결국 크리스탈 팰리스는 게히의 이적을 취소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게히의 리버풀 이적 불발은 이적 시장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운 사건 중 하나'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6월 센터백 요나단 타를 영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요나단 타는 올 시즌 초반 김민재를 대신해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31일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3-2 승리를 거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은 수비진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콤파니 감독은 "2실점은 분명 너무 많다. 우리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가 침착하게 수비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기회를 많이 허용하지 않았지만 2골을 실점했다"며 "적합한 선수가 없다면 문제가 되지만 우리에게는 적임자가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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