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발레리나 아내와 10년 째 생리 현상 안 텄다…여전히 설렘" [미우새]

마이데일리
결혼 10년 차에도 아내를 보면 설렌다고 말한 가수 이석훈. 오는 11일부터 소극장 콘서트를 연다. /이석훈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가수 이석훈이 결혼 10년 차에도 발레리나 아내와 생리 현상을 트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이석훈이 출연했다. 이날 이석훈은 서장훈이 "결혼 10년 차가 됐는데도 발레리나 출신 아내를 볼 때마다 여전히 설렌다고?"라는 질문에 "그 얘기를 하면 원성이 자자하긴 한데, 여전히 아내를 보고 있으면 설렌다"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석훈은 아내와 신비감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생리 현상을 단 한 번도 튼 적이 없다. 저희 집에서 트는 사람은 초등학생 아이밖에 없다"라며 "저는 그게 그렇게 부끄럽더라"라고 말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이석훈. /SBS '미우새'

이어 이석훈은 화장실 갈 때마다 "나 가니까 오지 마. 여기 화장실 쓰지 마. 다른 데 써"라고 말하며, 노래를 부르거나 발라드를 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서장훈은 이석훈에게 수입, 재방료, 저작권료 등 경제권을 모두 아내가 관리한다는 소문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석훈은 "뺏긴 게 아니고 부탁했다. 아내가 저보다 현명하고 수 계산이 빠르다"라며 "아내가 해주는 게 제가 편하다"고 설명했다.

이석훈은 용돈을 받는 것이 아니라 "쓸 걸 쓴다"며 아내 몰래 비상금을 숨겨두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공인인증서를 포함해 모든 것을 아내에게 맡기고 있다고 밝혀 진정한 '사랑꾼' 면모를 보여주었다.

한편, 이석훈은 오는 11일부터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콘서트 <쓰임 : 새로, 쓰임>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석훈 "발레리나 아내와 10년 째 생리 현상 안 텄다…여전히 설렘" [미우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