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해린 인턴기자] 엠넷(Mnet) '보이즈2플래닛'(이하 보플2) 출연자 김건우가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던 사과문을 돌연 삭제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김건우는 '보플2' 방영 전부터 시그널송 '올라 (HOLA SOLAR)'의 K그룹 센터로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그가 이전에 몸담았던 소속사에서 직원의 편애와 리더라는 직책을 이용해 다른 연습생을 괴롭혔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논란이 커지자, 김건우는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여러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힘들게 했던 언행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글의 내용 중 사실이 아닌 왜곡된 부분들도 상당 부분 있다"며 "고민한 결과 지금 사실과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 해명하기보다는 잘못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여 반성의 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사과문에서 보인 김건우의 억울함은 당시 같은 회사 소속이었던 연습생과 댄스 트레이너 등이 나서면서 일부 해소되는 듯했다. 이들은 "폭로 글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과장됐고 와전됐다"며 "김건우는 절대 다른 연습생들을 인격적으로 무시하고 괴롭히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해명 글을 소셜미디어에 각자 게재했다.
김건우에 대한 해명 글과 증언이 이어지자 그를 비판하던 여론도 서서히 바뀌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김건우는 리더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폭로자가 자격지심으로 허위 폭로를 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이렇게 논란이 잠잠해지는 듯했으나 최근 김건우의 사과문이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면서 다시 불거졌다. 김건우는 사과문을 내린 대신 지난 4월에 올렸던 게시글을 보관함에서 꺼내 되살렸다.
이 같은 행동을 두고 누리꾼들의 이견이 분분하다. 일부는 "잘못 한 게 없으니 지운 것" "사과할 부분은 했으니 됐다" "사과문이 굳이 계속 있어야 하나"라며 김건우를 옹호했다.
한편으로는 "본인이 직접 해명한 것도 아닌데 해명됐다고 보는 건 이상하다" "잘못한 게 있으니 사과문을 쓴 것 아니냐" "이미지 회복된 거 같으니 자신에게 불리한 글을 내린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김건우가 사과문을 삭제한 이유와 그 의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 수 없다. 그는 방송이 끝나야 자신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는 상황이기에 향후 행보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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