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연내 지속될 증익 사이클 '재차 확인'…"굿즈 구조화 속 IP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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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투자증권은 1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업종 투자 포인트인 굿즈에 가장 전략적으로 드라이브 걸고 있는 가운데, 중국 본토 공연 없이도 중화권 매출이 가장 눈에 띄게 호전된다는 점에서 멀티플 부담도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저연차 아티스트와 고마진 지적재산권(IP) 실적 비중 확대와 함께 적극적인 수익성 개선 전략으로 올해 추정치를 상향,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내 지속될 증익 사이클을 재차 확인한 시점"이라며 "흔들릴 때마다 매수로 대응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짚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스엠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8% 늘어난 3029억원, 92% 성장한 476억원으로 신한투자증권 추정치 대비 상회했다. 별도 손익은 460억원, 영업이익률(OPM) 21%를 달성했다.

실적 호조는 에스파·라이즈(RIIZE)·엔시티 위시(NCT Wish) 등 저연차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음원·굿즈 사업부 중심의 믹스 개선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지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굿즈는 공연 동반 투어 MD 외 전시·캐릭터 팝업 등 기획 MD를 포함한다"며 "일회성처럼 읽히나, 산업 성장 트렌드에 맞춰 조직적인 변화로 상시 판매 구조화를 구축한 것이 핵심"이라고 짚었다. 

이에 대해 "크리에이터 인력 집중을 통한 굿즈 카테고리 다양화, 아티스트의 캐릭터 굿즈 개발 등 무한 확장성, 아티스트 스케줄에 맞춰 약 1년 치의 면밀한 국내외 굿즈 판매 사전 기획 등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브랜드 콜라보에서도 가장 선두에 있다"며 "에스파x배틀그라운드, 하츠투하츠xSAMG엔터, 메가커피 등 인기 많았던 콜라보 IP 라이센싱은 아직 반영도 안한 상태다. 올해 3분기부터 인식 예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저연차 IP 성장에 더해 굳건한 레거시 IP의 조화가 돋보이고 있으며, 경영쇄신 목표 하에 비용 통제, 자회사 손익 개선은 연내 지속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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