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가래호' 매각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여전히 잉여 자원 매각 가능성 열려 있다

마이데일리
안드레 오나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잉글랜드 이적 시장은 문을 닫았다. 하지만 여전히 이적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곳도 남아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3일(한국시각) "이적 시장이 이제 1월까지 닫히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벵 아모림을 위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추가적인 이적(방출)은 여전히 일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출범 이후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15위라는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모든 것을 걸었지만, 결승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패배했다.

맨유는 명가재건을 위해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마테우스 쿠냐를 시작으로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세슈코를 품었다. 이적 시장 막판 세네 라멘스까지 데려왔다.

떠난 선수들도 있다. 아모림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제이든 산초, 티렐 말라시아를 방출 명단에 올렸다. 말라시아를 제외한 네 명의 선수가 팀을 떠났다. 가르나초와 안토니는 각각 첼시와 레알 베티스로 이적했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산초는 애스턴 빌라로 임대를 떠났다. 세슈코가 오며 자리를 잃은 라스무스 호일룬도 SSC 나폴리로 임대됐다.

하지만 정리해야 할 대상은 여전히 남아 있다. 지난 시즌 맨유는 골키퍼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는데, 라멘스가 합류하며 안드레 오나나와 알타이 바인드르 중 한 명의 선수는 벤치에도 못 앉게 됐다.

알타이 바인드르./게티이미지코리아

아모림 감독은 올 시즌 바인드르를 주전 골키퍼로 기용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오나나는 잉글랜드 리그컵 2라운드 그림즈비 타운과의 맞대결에서 2실점 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데일리 스타'는 "라멘스의 합류로 아모림은 골문에 새로운 선택지를 갖게 되었다. 오나나와 바인디르 모두 이번 시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벨기에 국가대표인 라멘스가 올드 트래퍼드의 새로운 1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골키퍼 둘 중 한 명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봤다. 여전히 이적 시장이 닫히지 않은 리그가 있기 때문이다.

'데일리 스타'는 "벨기에와 스위스 이적 시장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 열려 있다. 터키 클럽들은 9월 12일 금요일까지 영입할 수 있으며,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는 과거 맨유 선수들과 연결된 바 있다"며 "마지막으로 사우디 프로리그는 9월 23일 화요일까지 이적 시장이 열려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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