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화장실 욕조에 이불-조명...'비밀 아지트' 만든 사연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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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현아가 화장실에 자신 만의 공간을 만든 사연을 이야기했다. /조현아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가수 조현아가 화장실에 비밀 아지트를 만들었다.

지난 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가수 조현아가 자신만의 비밀 공간을 공개했다.

'여자 김희철'로 불리는 조현아는 "화장실에 가면 비로소 혼자가 되는 느낌"이라며, "화장실에 앉아서 생각도 많이 하고 핸드폰도 한다"고 밝혔다. 옛집에서도 화장실을 아지트 삼아 살았다는 그는 이사 온 집에서도 화장실 세팅부터 시작했다.

가수 조현아. / SBS '미운 우리 새끼'가수 조현아. / SBS '미운 우리 새끼'

신동엽이 "화장실에서 미팅까지 하냐?"고 묻자 조현아는 "늘 화장실에 앉아있다 보니 직원들이 '어디 계세요?'라고 물으면 '나 화장실이야'라고 답한다. 그러면 와서 이번 주에 해야 할 일을 이야기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본 서장훈은 "정말 나랑 상극"이라며 "(나는) 가장 무서워하는 곳이 화장실"이라고 기함했다.

조현아는 욕조와 변기 위에 이불을 깔고 인형과 소품, 조명까지 더해 아늑한 자신 만의 공간을 완성했다. 이석훈은 "제대로 꾸민다, 아지트"라며 감탄했다. 조현아는 부친을 불러 "한 번만 구경해 달라"고 재촉하며 "좋아 보이지 않느냐?"고 반응을 강요했다. 이에 부친은 "나는 별로지만 네가 좋으면 됐지, 뭐"라고 솔직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현아는 5년 전 모친상을 치른 후, 30년 동안 인연을 이어온 새아버지를 모시고 살고 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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