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숨겨왔던 첫사랑 공개 "그때 샤워만 안 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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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후회되는 사랑에 대해 언급했다.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사랑에 대해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재석 샤워만 안 했다면? 지금도 후회하는 첫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과거 유튜브 '핑계고'에서 나온 내용으로 조세호, 남창희와 학창 시절 첫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다.

조세호는 "6학년 때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가 생일이 다가오는데 '나를 초대 안 해주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하며 쿵쾅 쿵쾅거렸다. 근데 초대장을 주더라. 갔는데 거기에 걔가 좋아했던 친구도 같이 왔다. 나는 어린 나이였지만 내가 좋아하는 애가 짝사랑하는 걸 바라보는 느낌이 쉽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유재석이 학창시절 좋아했던 여성에 대해 말했다. / 유튜브 '핑계고'유재석이 좋아하는 여자친구의 집에 놀러 가기 위해 샤워를 했다고 밝혔다. / 유튜브 '핑계고'

이를 듣던 유재석은 "난 지금도 후회되는 게 하나 있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자기 생일이라고 나를 초대했는데 그날 여름철 이어서 더워서 땀이 났다. 집에서 좀 씻고 교복도 갈아 입고 가고 싶었다. 그 여자친구가 집에 가자고 막 내 가방을 끌고 가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유재석이 좋아했던 여자친구의 집을 몰라 찾아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 유튜브 '핑계고'

이어 "'조금 있다가 씻고 금방 갈게'라고 뿌리치고 가서 씻고 나왔는데 그 친구 집을 모르겠더라. 휴대전화도 없던 시절이라 연락할 방법이 없었다"라고 말해 출연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유재석은 "펑펑 울었다. 그 친구도 나를 좋아했나 보다. 내 가방을 막 끌었던 거 보면"이라고 말하자 제작진이 큰 소리로 웃었고 그는 "웃어? 내 사랑이 웃겨? 비웃는 거야 지금?"이라고 말하며 발끈했다.

조세호가 진지한 얼굴로 자신들만의 리그가 있다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유튜브 '핑계고'

조세호는 진지한 얼굴로 제작진에게 "그런 게 있다. 우리는 리그가 다르지만 우리 리그에도 사랑이 있다. 메이저 리그가 있고 마이너 리그가 있고 다양한 리그가 있지 않나. 우리의 리그에도 사랑이 있다"라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이 리그에 날 넣지 마라. 난 좀 다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웃기다", "씻지만 않았어도 지금 나경은 말고 다른 여자가?", "그때 그 집에 안 가길 잘한 건가?", "그들만의 리그", "지금도 후회한다니 나경은 눈 닫고 귀 막아", "첫사랑이 이래서 무서운 겁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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