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한가인이 편의점 아르바이트에 나섰다.
한가인은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절세미녀 한가인이 편의점 알바를 하면 벌어지는 일 (조카 최초공개, 요즘 편의점 꿀조합)'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한가인은 "오늘은 알바를 하러 왔다. 어릴 때 일찍 데뷔를 해서 알바를 많이 해보진 못했다. 중학교 때 언니가 알바로 돈을 모아서 엄마 생신 선물을 사자고 했다. 우동집에서 우동 나르는 알바를 했고 이번이 30여 년 만에 하는 알바다"라고 설명했다.
한가인이 이날 근무할 곳은 조카가 일하는 편의점이다. 한가인은 "조카가 말을 잘 못할까 봐 긴장된다. 얘는 8살 때 공항에 권총 든 경찰을 봐도 벌벌 떨던 애다. 어제부터 약간의 어지럼증을 호소했는데 파이팅 해보자"고 응원했다.

유니폼을 입은 한가인은 조카에게 간편식, 빵, 핫바, 채소 코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조카는 "손님이 어디 있냐고 물어보면 가져다드려야 되니까 위치를 외워야 한다. 여름이라 얼음 위치도 물어본다"고 설명했다. 한가인은 "너 오늘 말 잘한다. 연습 했구나"라며 흐뭇해했다.
이후 한가인은 손님 응대도 나섰다. 초코 우유를 가져온 손님은 카카오페이로 결제하겠다고 했다. 잔뜩 긴장한 한가인은 멘붕에 빠졌다. 조카는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는 바코드로 결제하면 된다"고 했고, 한가인은 조카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결제를 마쳤다.
제작진은 조카에게 "일주일에 며칠 일하냐"고 물었다. 조카는 "2번 일해서 32만 원 번다"고 답했다. 한가인은 "그래서 지난달에 할머니 맛있는 거 사드린다고 하더라. 엄청 착하다"며 칭찬했다.
일일 알바를 마친 한가인은 정산을 받았다. 일급은 1만 30원으로 2시간 일해 총 2만 60원을 번 것. 한가인은 "이거는 진짜 (아까워서) 못 쓰겠다. 오늘 알바한 걸로 요즘 유행하는 음식을 사 먹어보겠다"고 손님 모드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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