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y' 드디어 손흥민이 다저스타디움에 선다, 韓·日 슈퍼스타 만남→세계 야구팬·축구팬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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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C 손흥민(왼쪽)-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LA FC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마침내 손흥민(LA FC)이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 오른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한일 슈퍼스타간의 '꿈의 만남'도 성사될 예정이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선다.

손흥민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 FC로 이적했다.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첫 선발 경기에서는 두 골에 관여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고 특히 지난 24일 댈러스와의 경기에서 미국 무대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반 6분 만에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을 작렬시켰다.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스포츠 팀들이 많다. LA램스(미식축구), LA레이커스(농구) 등 스포츠 팀들이 손흥민을 초청했다는 후문이다. 다저스도 빠질 수 없다. 스타트를 다저스가 끊는다.

다저스는 과거부터 한국과 인연이 깊은 팀이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시작으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몸담았고, 현재는 김혜성과 한국계 미국인 토미 현수 에드먼이 뛰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선발로 나서기 때문에 오타니와 행사를 같이 하는 상황은 만들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지만 두 사람이 함께 마운드에서 인사하는 모습은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은 부상으로 트리플A에서 뛰고 있다. 이날 전격 콜업된다면 손흥민과의 투샷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 방탄소년단(BTS)가 이틀 전 시구를 하고 갔다. 이제 손흥민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손흥민도 시구 준비에 열중했다. LA FC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손흥민은 왼손에 글러브를 끼고 동료들과 캐치볼을 하며 몸을 풀었다. 본격적으로 시구 연습에도 나섰다.

손흥민의 시구를 누가 시포로 나서 받아주게 될지, 또 오타니와는 어떻게 인사할지 등 일거수일투족이 관심 거리다. 이제 세계 야구팬은 물론 축구팬들의 이목이 다저스타디움으로 쏠린다.

뷔, 오타니./LA다저스손흥민/LA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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