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신지♥문원에 공허하다니…"결혼? 난 무조건 모른다고" [라디오스타](종합)

마이데일리
MBC '라디오스타'/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코요태 빽가가 멤버들의 결혼으로 달라진 변화를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김응수, 그룹 신화의 김동완, 코요태의 빽가,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출연하는 'K-아재 흥행 헌터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MBC '라디오스타'/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이날 빽가는 "아시겠지만 우리 멤버들이 다 결혼을 했다. 주변에서 '너는 안 가냐' 너무 많이 물어본다. 경비 아저씨도, 청소하시는 이모님들도 계속 '결혼 언제 할 거냐'고 묻는다"고 털어놨다. 멤버 김종민이 지난 4월 11세 연하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고, 신지 역시 내년 상반기 결혼 예정임을 발표했기 때문.

이를 들은 김구라가 "올해 나이가 한 마흔셋, 넷 되지 않았냐"라고 묻자 빽가는 "아니다. 난 81년생"이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올해 81년 생은 마흔다섯 살로, 김구라가 짐작한 나이가 맞았다. 말까지 더듬는 빽가를 본 장도연은 "약간 김종민 씨랑 비슷해지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세윤 또한 "결혼 계획이 전혀 없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빽가는 "모르겠다"며 "모르겠다는 건 안 할 수도 있고 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 나는 그냥 무조건 모른다고 한다. 종민이 형이 그랬다. 어디 가서 누가 물어보면 모른다고 하라고 했다. 그게 제일 편하단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자 김국진은 "외로움이 커졌다고 했는데 혼자 있는 느낌이 좀 커진 거냐"라며 물었다. 빽가는 "난 그런 게 있었다. 난 종민이 형도, 신지도 결혼을 안 했으니까 괜찮았다. 신지도 종민오빠랑 빽가가 안 갔으니까 괜찮았다"며 "우리끼리 일만 하니까 외로움을 몰랐다. 갑자기 어느 순간 종민이 형 가고 신지까지 간다고 하니까 뭔가 공허함과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나' 이런 게 있다"고 털어놨다.

MBC '라디오스타'/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결혼 후 달라진 김종민의 모습도 이야기했다. 빽가는 "장난 아니다. 진짜 끝나면 바로 간다. 집, 일, 집, 일이다. 전화도 오고 전화도 하고 계속 그런다. 그리고 아침밥을 맨날 먹고 온다. 우리가 '밥 먹었냐. 뭐 먹었냐'하면 지중해식을 먹고 왔다고 한다. 샐러드에 올리브 오일을 퍼 먹는다고 하더라"라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구라는 "지인이 결혼했는데 아침밥을 너무 잘 먹는다고 하더라. 나중에 알고 봤더니 안 차려주는데 행복하게 보이려고 거짓말을 한 거였다"며 음모론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와 예비신랑의 이른바 '코요태 상견례'에서 갑작스레 화장실을 갔던 이유도 털어놨다. 빽가는 문원이 이혼 경험이 있으며, 아이를 둔 돌싱남임을 고백하자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떠 이목을 모은 바 있다. 해당 영상은 현재 600만뷰에 육박한 상태다.

이에 대해 빽가는 "친구들이랑 술자리를 하면 계속 나한테 '화장실 안 가냐'고 한다. 술집에 가면 옆에서 '야, 빽가 화장실 가는지 봐라'라고 한다. 화장실 갈 때 좀 불편하고 민망하다"고 고충을 전했다. 김구라가 "그때 놀라서 화장실에 가고 싶었던 거냐"라고 묻자 "맞습니다. 맞다, 맞아"라며 격하게 반응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빽가, 신지♥문원에 공허하다니…"결혼? 난 무조건 모른다고" [라디오스타](종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