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LAFC)이 새로운 파트너를 맞이했다.
LA FC는 27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계약(FA)으로 벌루처를 영입했다. 그는 2025년까지 뛰게 되며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다”고 발표했다.
벌루처는 루마니아 대표팀 출신으로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그는 2011년 AFC 킨디아 트르고비슈테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CS 우니베르시타테아 크라이오바, SK 슬라비아 프라하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까지 루마니아 명문 FCSB에서 뛰다가 계약을 해지하고 LAFC 유니폼을 입게 됐다.
LA FC 공동 회장 겸 단장 존 토링턴은 “우리는 공격진에 또 다른 옵션을 추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자연스레 손흥민과의 호흡도 기대가 된다. 손흥민은 LAFC 이적 후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시카고 파이어와의 데뷔전에서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뉴잉글랜드레볼루션전에서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 24일 미국 댈러스 도요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FC댈러스와의 경기에서는 마침내 골망을 흔들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6분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LAFC의 수비수 타파리는“손흥민과 경기 전 날에 프리킥 연습을 했는데 그대로 공이 골대 상단으로 향했다. 환상적이다. 손흥민의 MLS 세 경기는 루브루 박물관해 전시해야 할 수준이다”라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주 연속 MLS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MLS는 "손흥민은 MLS에서 자신의 기량을 빠른 시간에 입증하고 있다. 월드클래스큽 데뷔골이다. 손흥민의 화려한 골로 인해 홈 데뷔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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