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육군특수전사령부(이하 특전사)는 2025년 UFS·TIGER의 일환으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충남 태안 안면도 해상훈련장 일대에서 한미연합 해상침투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전시 연합작전 계획과 핵심과제 숙달을 통한 한미연합 특수작전 능력 강화를 위해 계획된 이번 훈련은 양국 전술교리 이해 및 상호운용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 간 특전대원들은 미 공군과 실시간 교신하면서 항공화력 유도절차를 숙달하고 표적획득 및 처리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전략·작전 핵심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했다.
해상침투훈련은 사전 침투한 특전사 합동화력관측관(JFO)과 미 합동 최종공격통제관(JTAC)이 접안지역에 위치한 적 시설에 항공화력을 유도하면서 시작됐으며, 미 F-16 전투기의 공격으로 접안지역의 진입 여건이 조성되는 가운데 미 UH-60 헬기에 탑승한 특전대원들이 인근 해상으로 신속히 이동했다.
헬기에서 저고도 이탈(Helo Cast)한 특전대원들은 고속 고무보트를 활용해 접안지역까지 15여km를 은밀히 기동했다.
접안지역에 도착한 특전대원들은 특수정찰을 통해 식별한 목표물에 대한 항공 유도용 표적정보를 전송했다. 곧이어 정보를 전달받은 미 F-16 전투기가 항공화력으로 최종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제거한 이후 특전대원들이 헬기로 작전지역을 이탈하면서 모든 훈련은 마무리됐다.
훈련을 현장에서 지휘한 정해영 대대장은 "훈련을 통해 강력한 한미동맹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전술 과제들을 숙달함으로써 연합 특수작전 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유사시 적을 압도할 능력과 태세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했다.
양대원 선임담당관은 "국민의 안녕을 위해 존재하는 특전대원으로서 어떠한 임무가 주어져도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웠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으로 연합작전 능력을 완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전사는 앞으로도 하늘과 땅, 산과 바다 등 각지에서 실전적인 한미 연합훈련을 통해 한미동맹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면서 연합 특수작전태세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