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의붓딸 성폭행, 아이도 출산” 충격…개 배설물 즐비한 곳에 방치

마이데일리
11살 소녀가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당해 출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게티이미지뱅크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11세 소녀가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당해 출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더스틴 워커(34)와 그의 아내 셰리 워커(33)는 지난 8월 16일 머스코기 카운티에서 장녀(부부가 키우던 여섯 아이 중 첫째)가 출산한 이후 각각 종신형에 직면해 있다.

부부는 11살 딸이 임신한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으나, NBC 뉴스가 입수한 DNA 검사 결과, 99.9%의 확률로 더스틴 워커가 아버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머스코기 카운티의 재닛 허드슨 부지방검사는 성명에서 “이는 내가 지금까지 기소한 아동 성학대 및 방임 사건 중 가장 심각한 사건일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워커 부부는 또 다른 혐의로, 2·4·6·7·9살인 다섯 명의 형제자매와 함께 장녀가 ‘비참한 환경’에서 살도록 방치한 아동 방임 중범죄 혐의도 받고 있다.

고소장에 따르면 피해 아동들은 개 배설물이 널린 곳에서 옷도 입지 않은 채 생활하고 있었다.

현재 더스틴은 딸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아내 셰리는 성학대를 방조한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또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부부는 11살 딸이 출산할 당시 적절한 의료 조치를 취하지 않은 아동 방임 혐의도 받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11살 의붓딸 성폭행, 아이도 출산” 충격…개 배설물 즐비한 곳에 방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