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아빠 육아고민 나눠요”… ‘100인의 아빠단’, 찾아가는 멘토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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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인건보건복지협회는 8월 30일, 9월 13일 경기, 대구, 광주 등 전국 3개 지역에서 '찾아가는 육아 멘토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게티이미지뱅크
보건복지부와 인건보건복지협회는 8월 30일, 9월 13일 경기, 대구, 광주 등 전국 3개 지역에서 '찾아가는 육아 멘토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게티이미지뱅크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100인의 아빠단’이 오는 8월 30일과 9월 13일 경기, 대구, 광주 등 전국 3개 지역에서 ‘찾아가는 육아멘토링’을 개최한다. 

‘100인의 아빠단’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대표 아빠 육아모임이다. 3~8세 자녀를 양육 중인 아빠들이 아빠 육아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확산하고 함께하는 육아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육아멘토링’은 초보 아빠들의 좌충우돌 육아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해 ‘멘토아빠’들의 현장 중심 육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멘토아빠단은 육아 경험이 풍부한 20명의 아빠들로 선정, △놀이 △건강 △교육 △관계 △일상 5개 분야로 구성된다.

'찾아가는 육아 멘토링' 포스터. / 보건복지부
'찾아가는 육아 멘토링' 포스터. / 보건복지부

이번 멘토링에 참여하는 멘토아빠는 풍부한 육아 경험을 가진 선배 아빠로, 19개 시‧도 지역 100인의 아빠단 대상 △매주 각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주간 과제 제시 △육아 고민 상담 △맞춤형 정보 제공 등 아빠들의 육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초보 아빠들이 처음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역별 아빠단 활동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멘토링은 멘토아빠 2명의 육아 꿀팁 강연과 자유로운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일상에서 자주 경험하지만 해결하지 못한 초보 아빠의 육아 고민을 사전 조사해 멘토아빠의 생생한 육아 경험을 토대로 해답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전에 놓친 질문은 ‘육아 궁금증 날리기’를 통해 현장에서 ‘즉문즉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8월 30일과 9월 13일에 진행되는 행사에서 멘토아빠는 강연을 통해 그동안 경험한 진짜 육아 이야기를 전달함으로써 초보아빠들의 육아에 자신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올해로 9년간 멘토아빠 겸 육아 관련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현규 멘토 아빠는 “아빠가 육아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이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적인 문화로 자리 잡기 바란다”며 “찾아가는 육아 멘토링을 통해 초보 아빠들의 육아 실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은 “아빠들의 육아는 개인의 선택을 넘어 사회 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흐름”이라며 “찾아가는 육아멘토링을 통해 아빠들이 일상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더 많은 가정에서 함께 돌보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0인의 아빠단 육아멘토링은 8월 30일 경기(화성치즈학교)와 대구(대구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시작해 9월 13일 광주(김치발효식품관)을 끝으로 수도권, 경상권, 전라권에서 각 1회씩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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