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임박...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대박! '21세 문제아' 940억에 방출→첼시와 합의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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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가르나초./파브리지오 로마노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첼시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가르나초는 첼시 이적에 임박했다. 선수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았으나, 첼시 외 다른 클럽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가르나초는 202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유스팀을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가르나초는 2021-2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 유스컵에서 맨유의 우승을 이끌며 잠재력을 입증했고,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자리 잡았다.

풀타임 첫 시즌 카라바오컵 우승을 경험했으며 2023-24시즌에는 10골을 기록하며 생애 첫 두 자릿수 득점 고지를 밟았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11골 10도움으로 맨유 공격의 핵심으로 도약하며 팀의 미래로 꼽혔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루벤 아모림 감독과의 불화를 겪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선발 제외된 가르나초는 불만을 숨기지 않았고, 아모림 감독은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가르나초의 태도를 비판했다.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결승 직후 진행된 팀 미팅에서 아모림 감독은 가르나초 직접 이적을 추진하라고 통보했다. 가르나초는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조차 제외되며 사실상 맨유와 결별 수순을 밟았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팀은 첼시였다. 첼시는 지난 시즌 도중 맨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 문제로 인해 가르나초 매각 가능성을 열어둔 시점부터 꾸준히 접촉을 이어갔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게티이미지코리아

가르나초 역시 첼시행에 마음을 굳혔다. 가르나초는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은 물론 사우디 구단이 제시한 천문학적 금액까지 거절하고 첼시 이적만 원했다.

맨유는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940억원)요구했고, 첼시가 이 금액에 근접한 조건을 내걸면서 협상은 급속도로 진전됐다. 로마노는 “첼시와 맨유는 매우 진전된 협상 단계에 있으며, 선수와도 100% 합의가 끝났다. 곧 ‘HERE WE GO’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진행 중이다. 이미 마커스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떠났으며 가르나초는 첼시 이적을 앞두고 있다. 안토니와 제이든 산초는 아직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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