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드디어 해냈다...'1625억 먹튀' 매각 임박! 레알 베티스와 협상 '최종 단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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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레알 베티스로 복귀할 전망이다. 맨유에서의 부진과 기복 있는 경기력 속에 자리를 잃었던 안토니는 자신을 부활시킨 베티스로 돌아가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와 베티스가 안토니의 이적을 두고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 양측 모두 거래가 성사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협상은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양 구단은 임대 및 완전 이적 조건을 두고 세부 조율 중이다.

안토니는 2020년 아약스에 합류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안토니는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맨유의 러브콜로 받았다. 2022년 여름 맨유는 1억 유로(약 1625억원)의 거액을 투자해 안토니를 영입했다.

그러나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첫 시즌 44경기에서 8골 3도움을 올리며 카라바오컵 우승에 일조했지만, 이후 기량이 정체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결국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떠났다.

안토니./게티이미지코리아

베티스에서 안토니는 완전히 달라졌다. 공식전 26경기에서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준우승을 이끌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시즌 종료 후 맨유로 복귀했으나, 안토니는 즉시 이적을 원했다. 베티스 복귀를 최우선으로 삼았고, 다른 구단들의 제안에도 귀를 닫았다.

베티스는 안토니의 재영입을 원했지만, 걸림돌은 재정난이었다. 완전 매각만을 원하는 맨유와 달리 베티스는 임대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이로 인해 협상은 한때 난항에 빠졌다.

안토니./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베티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베티스가 조용히 안토니 영입을 추진 중이다. 베티스는 현재 맨유와 안토니 측, 그리고 에이전트들과 꾸준히 대화를 이어가며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협상은 다시 속도를 내며 최종 단계에 도달했다. ‘ESPN’은 “맨유는 완전 이적을 선호하는 반면, 베티스는 우선 임대로 선수 영입 후 내년 여름 완전 영입을 추진하려 한다. 현재 협상은 긍정적이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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