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OK캐쉬백, 멤버십 연동 맞손…“데이터 기반 맞춤 혜택 강화”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OK캐쉬백을 운영하는 SK플래닛과 손잡고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5일 서울 삼성동 BGF사옥에서 협약식을 갖고, 멤버십 연동과 고객 혜택 강화, 데이터 기반 CRM(고객관계관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멤버십 연동과 고객 혜택 강화, 데이터 기반 CRS(고객관계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CU와 OK캐쉬백 멤버십을 연동해 양사 앱 내에서 CU포인트와 OK캐쉬백을 동시에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은 별도의 절차 없이 각 앱을 자유롭게 오가며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CU는 OK캐쉬백의 프리미엄 서비스 ‘오키클럽’에서 단독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특정 일자에 진행되는 ‘오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OK캐쉬백 결제 시 최대 30% 포인트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CU 전용 쿠폰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SK플래닛은 데이터 자산을 활용해 CU 신규 오픈 시 인근 거주 고객에게 쿠폰을 주고, 여름 휴가철에는 관광객이 증가하는 강원도와 같은 주요 관광 지역 주변 고객에게 맞춤형 쿠폰을 발행하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선보인다.

오정후 BGF리테일 전략혁신부문장은 “양사의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다양한 업계와 마케팅 협업을 통해 편의점을 넘어 소비 생활의 허브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