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tvN '응답하라 1994'에 출연했던 정우 아역이 아이돌로 데뷔해 화제다.
유튜브 '아이돌 올림픽'에서 '유재석과 치킨 CF 찍은 아역 배우, 10년 후 아이돌 데뷔 정변의 아이콘'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도하는 "안녕하세요 BAE173으로 활동 중인 도하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데뷔는 2009년 6살에 광고 촬영이 처음이었다. 유재석과 함께 했다. 그 당시에도 너무 어렸지만 기억나는 게 너무 더웠던 날이었는데 유재석이 스태프들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한가득 사가지고 와서 모두 나눠줬었다. 그날 카페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음료를 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tvN '응답하라 1994'에 정우 아역으로 출연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도하는 "'쓰레기 아역 아니냐?'라고 주변에서 많이 들었다. 아홉 살 즈음이었는데 다리가 진짜 부러졌었다. 깁스를 했었다. 옛날 옷도 입어보고 옛날 아이스크림도 먹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도하는 "'제빵왕 김탁구'에 출연하면서 연기에 재미를 들였던 것 같다. 원래는 한 번만 출연하는 거였는데 감독님 추천으로 5~6번 정도 출연했다. 제 위주로 돌아가는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초등학교 4학년 대구로 내려가며 배우 생활을 접고 공부를 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재교육원에 다녔다. 2등까지 했다. 대구에서도 캐스팅을 몇 번 받았었다. 길거리 캐스팅은 17번 받았었다. 열다섯 살 때 스무 번 정도 SNS를 통해서도 캐스팅 당했다. 아버지와 서울로 올라와 이 악물고 데뷔를 위해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신기하다", "똑똑했네", "하나 보면 열을 안다고", "대단한데?", "아이돌이 됐구나", "또 나만 늙었지 뭐", "벌써 이렇게 컸다고?", "영재였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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