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 402030)가 국내 발전사의 AI 인프라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26일 코난테크놀로지는 한국서부발전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용역'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37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착수일부터 1년간 진행된다. 전사적 디지털 혁신과 업무 자동화를 위한 첨단 AI 플랫폼 도입이 핵심이다.
서부발전은 AI 기반 업무 혁신을 위해 생성형 AI 플랫폼 도입 전 과정을 통합 발주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활용 가능한 고성능 생성형 AI 플랫폼과 RAG(검색 기반 생성) 연동 어시스턴스를 구축하고, 정보시스템과 연계한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발전사 중 최초의 시도다. 모바일 오피스 영역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해 조직 전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용역에서 H200 GPU 기반의 고성능 그래픽카드, 80TB 전용 스토리지, AI 전용 네트워크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한국어에 최적화된 자체 LLM 및 미세조정 모델(sLLM)을 활용해 하이브리드 생성형 AI 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AI는 지금 공공기관 전반에 던져진 가장 중요한 혁신 과제"라며 "이번 플랫폼 구축을 계기로 AI 활용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시켜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코난테크놀로지가 지난해 6월 한국남부발전 '생성형 AI 구축 및 학습 용역' 수주에 이은 연속 수주 성과다. 발전사 대상 생성형 AI 구축 시장에서의 주도적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연이은 수주는 코난의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며 "AI 기술이 곧 국가 에너지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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