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야기·커피베이, 리브랜딩으로 경쟁력 키운다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프랜차이즈 외식업계의 리브랜딩 전략이 활발하다. 고객 경험 강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프랜차이즈 외식 브랜드 죽이야기는 솥죽·솥밥 중심 메뉴 개편 등의 리브랜딩을 추진중이다. 죽 전문점이라는 인식을 벗어나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한식 캐주얼 레스토랑으로의 전환이 목표다.

내용을 보면 먼저 1인 전용 압력솥 조리 방식을 도입해 메뉴의 즉시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한다. 아울러 기존 매장의 노후화 해소 및 조리 방식 간소화를 위한 지원도 병행중이다. 기존 죽 조리 방식의 높은 노동 강도와 화기 사용에 따른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1차 공정을 본사에서 수행한 후 가맹점에 공급하는 시스템도 도입 중이다.

임영서 죽이야기 대표는 "고정비 부담과 물가 상승 속에서 브랜드가 지속 가능하려면 본사 수익보다 점주 생존이 우선"이라며 "이번 리브랜딩은 점주 중심의 프랜차이즈 운영 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커피베이는 새로운 저가형 브랜드 '커피베이 익스프레스(COFFEEBAY EXPRESS)'를 론칭하는 리브랜딩 전략을 선택했다. '사이즈는 크게! 가격은 저렴하게!'가 슬로건이다.

커피베이 익스프레스는 또 기존 커피베이의 품질 관리와 운영 노하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빠른 서비스, 실속형 메뉴, 트렌디한 매장 콘셉트를 도입해 변화를 줬다. 2025년 트렌드로 꼽히는 △가성비+가심비 소비 △대용량 커스터마이징 음료 △지역 밀착형 매장을 전략적으로 반영했다. 커피베이 측은 앞으로 직영 1호점 운영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후, 향후 가맹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프랜차이즈 업계의 리브랜딩 전략에 대해 윤인철 광주대학교 창업학과 교수는 "리브랜딩시 기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의 일관성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며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인식하는데 혼란을 줘 충성도와 신뢰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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