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오빠'라 부르는 유일한 男 배우 4명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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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가 특별하게 부르는 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김혜수가 '오빠'라고 호칭하는 남성 배우들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혜수가 마음 열고 오빠라고 부르는 연예계 선배들은?'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김혜수가 오빠라고 부르는 특별한 인연의 남성 배우들에 대해 게재된 것이다.

김혜수와 한석규는 1995년 영화 '닥터봉'에서 처음 만나 2010년 '이층의 악당'에서 재회했다. 한석규는 김혜수를 "우리 혜수"라고 부르며 예뻐했다. 이 호칭은 원래 어머니만 사용하던 것인데 김혜수는 이 호칭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짠해진다고 밝혔다. 또 박중훈은 1986년 영화 '깜보'에서 함께 데뷔한 인연이 있다.

한석규가 김혜수를 부르는 호칭이 뭉클하게 만들었다. / SBS '낭만닥터 김사부'

당시 김혜수는 중학교 3학년으로 처음 연기를 하는 만큼 서로에게 많이 기댄 것으로 알려졌다. 박중훈은 과거 청룡영화제에서 "김혜수는 나와 데뷔 동기다. 그때 업고 뛰느라 정신이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보석은 드라마 '젊은 느티나무', '사모곡', 영화 '쓰리' 등에서 김혜수와 호흡을 맞췄다.

박중훈이 김혜수와 데뷔작이 같다고 밝혔다. / 박중훈 소셜미디어

그는 김혜수가 고등학생 시절 엄마가 먹는 것을 제안해서 늘 배고파한 사실을 밝히며 안쓰러운 마음에 몰래 밥을 사주곤 했다고 밝혔다. 과거 tvN 예능 '인생 술집'에 정보석이 출연해 "혜수는 나한테 아이다. 고 3이 먹을 걸 못 먹으니까 안쓰러워서 밥 먹으러 몰래 데리고 다녔다. 엄마에게 원망 많이 들었다. 저한텐 막내 여동생 같다"라고 애정을 보였다.

정보석이 김혜수와 촬영 당시 김혜수의 엄마 몰래 데리고 나가 밥을 먹였다고 밝혔다. / 정보석 소셜미디어김혜수는 송강호의 열정적인 연기 연습에 자극을 받는다고 말했다. / 영화 '기생충'

마지막으로 송강호는 YMCA 야구단 출연 후 10년 만에 영화 '관상'에서 김혜수와 호흡을 맞췄다. 당시 김혜수는 한 인터뷰에서 "슬럼프에 빠졌던 시기가 있다. 이건 아마 모든 배우들은 다 느끼는 감정일 것이다. 근데 나뿐 아니라 송강호도 한잠도 못 자고 연기 연습을 하고 나오더라. 나도 연습을 더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혜수가 출연한 tvN '두번째 시그널'은 2016년 방영된 tvN '시그널' 후속작으로 조진웅, 이제훈이 주연으로 활약한 가운데 과거와 현재의 형사가 무전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설정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이 다시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은희 극본에 감독은 안태진이 맡았다.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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