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불펜→선발' 원 보직 되찾은 소형준, 한계 투구 수 없다…"내일(25일) 피로 안 풀리면 엔트리 제외"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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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소형준./KT 위즈KT 위즈 소형준./KT 위즈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소형준(KT 위즈)이 선발투수로 돌아왔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의 몸 상태에 따라 확실한 휴식을 준다고 밝혔다.

KT는 2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5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허경민(3루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김상수(2루수)-황재균(1루수)-강현우(포수)-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장준원(유격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소형준이다. 22경기(20선발)에서 7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37을 적어냈다. 두산전 2경기 무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소형준은 토미 존 수술 이후 복귀 2년 차 시즌을 맞이했다. 시즌에 앞서 팔 보호를 위해 '이닝 제한'을 설정했다. 정규시즌 한계는 130이닝이다. 지난 8일 삼성 라이온즈전(6이닝 6실점 4자책 패전) 선발을 마지막으로 구원진에 합류했다. 2경기서 무승 1패 1세이브 1⅔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본인이 선발 전환을 자청했다. 지난 20일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이가 140이닝 던져도 되니까 선발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이 결단을 내렸고, 그렇게 소형준의 선발 복귀가 정해졌다.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KT위즈의 경기. KT 이강철 감독이 13-8로 승리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24일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강철 감독은 "투구 수 제한 없다. 원래 선발 했던 투수다. 잘 던지면 간다"고 밝혔다.

몸 상태에 따라 다음 등판 일정이 달라진다. 이강철 감독은 "내일(25일) 4시 반 전까지 몸 상태 확인해서 피로가 빨리 안 풀리면 아예 엔트리에서 빼려고 한다. 어차피 한 번은 땜빵을 들어가야 한다. 다른 대체 선발을 넣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KIA 타이거즈전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말소 없이 로테이션을 소화한다면 순서상 30일 수원 KIA전에 등판한다. 25일 말소된다면 9월 5일 광주 KIA전 복귀하게 된다. 이강철 감독도 소형준이 KIA전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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