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이런 선수가 나왔나…"믿을 수 없다, 최고가 된 데에는 다 이유 있다" 동료도 감탄, 25세에 대기록 작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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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 바비 위트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캔자스시티 로열스 바비 위트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믿을 수 없다.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내야수 바비 위트 주니어가 대기록을 작성했다.

위트 주니어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로 나와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위트 주니어는 8회 1사 1루에서 투런홈런을 쳤다. 위트 주니어의 시즌 18번째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100번째 홈런. 위트 주니어의 활약을 더한 캔자스시티는 5-2 승리를 가져왔다.

25세 66일의 나이로 통산 100개의 홈런을 친 위트 주니어는 2003년 카를로스 벨트란(26세 108일)을 제치고 구단 역사상 최연소 100홈런을 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또한 메이저리그 데뷔 4시즌 동안 100홈런-100도루를 기록한 네 번재 선수가 되었다. 위트 주니어 이전에는 바비 본즈(1968~1971년), 대릴 스트로베리(1983~1986년), 줄리오 로드리게스(2022~2025)가 있었다. 또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 25세 이전에 100홈런을 친 유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바비 위트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에 따르면 위트 주니어는 "그들의 이름을 보는 것만으로도 특별하다"라고 말했다.

팀 동료 비니 파스콴티노는 "믿을 수 없다. 그가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슈퍼스타다. 그 홈런은 정말 대단했다. 상대 팀의 기세가 꺾였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2019년 드래프트 전체 2번으로 캔자스시티에 입단한 위트 주니어는 2022년 메이저리그 데뷔와 함께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2시즌 150경기 150안타 20홈런 80타점 82득점 30도루 타율 0.254, 2023시즌 158경기 177안타 30홈런 96타점 97득점 49도루 타율 0.276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161경기에 나와 211안타 32홈런 109타점 125득점 31도루 타율 0.33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최초 전문 유격수로 30홈런-30도루를 두 번이나 기록한 선수.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124경기에 나와 141안타 18홈런 69타점 79득점 32도루 타율 0.291을 기록하고 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바비 위트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캔자스시티 로열스 바비 위트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맷 콰트라로 캔자스시티 감독은 "위트 주니어는 부담감을 이겨낼 수 있는 신체 능력과 인내심, 정신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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