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김태희가 육아 스트레스를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07회는 김태희가 출연해 결혼과 육아,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태희는 2017년 가수 비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김태희는 비에 대해 "아이들한테 다 해주는 아빠다. 저는 최대한 건강하게 먹이고 싶은데, 남편은 불량 식품 같은 것도 준다"며 "전 건강식을 먹여서 간식을 줄이자는 주의"라고 밝혔다.
이어 "친정엄마가 아이들을 정말 열심히 키워주신다. 남편한테는 불량 식품 못 먹이게 하지만, 친정엄마가 안 볼 때는 아이들한테 파스타나 떡볶이 만들어준다. 엄마는 매번 밥을 먹여야 한다고 하신다. 엄격하다 보니 학창 시절 때도 안 왔던 사십춘기가 온다"며 웃었다.
김태희는 육아 스트레스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허니문 베이비로 첫째를 낳았다. 전 제 자신을 갈아 육아하는 타입이라 낳는 것보다 키우는 게 힘들더라. 둘째는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자연스럽게 생기면서 5년을 쉬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품을 더 하고 싶고 연기에 대한 열정이 생기고, 마음이 바뀌더라. 육아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아이들이 지금은 많이 커서 편해졌다. 감정적으로 가장 힘들 때 엄마한테 잘 못한 것 같다. 엄마 사랑해요"라며 미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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