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소식]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긴급 모금

프라임경제
■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긴급 모금...세액공제 혜택 확대
■ 서천갯벌 세계유산 학습여행 운영


[프라임경제] 충남 서천군이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을 통한 긴급 모금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집중호우 기간 평균 누적 강우량은 252㎜에 달했으며, 피해 규모는 총 1624건(공공시설 215건, 사유시설 1427건)으로 피해액은 약 76억원에 이른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판교면은 24억 원, 비인면은 13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기부 참여는 민간플랫폼 '위기브(wegive)' 또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내 서천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호우피해 복구 긴급 모금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특별재난지역 기부의 경우 선포일로부터 3개월간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도 33%까지 세액공제가 확대 적용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호우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는 서천군에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일상 회복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에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 서천갯벌 세계유산 학습여행 운영
지역 생태관광 활성화와 청소년 환경교육의 메카로 거듭


충남 서천군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천갯벌 세계유산 학습여행'을 운영한다.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서천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세계유산의 의미를 직접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지리 교과 내용을 기반으로 송림갯벌,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장항스카이워크, 조류생태전시관 등 서천의 주요 현장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생물지도 제작 등 참여형 학습을 통해 생태와 지리 지식을 체득하게 된다. 특히, 교실을 떠나 이론을 현장에 적용해보는 경험을 통해 생태 감수성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시기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회당 20~30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루 6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8000원(보험·식사·입장료·체험비 포함)으로 신청은 함께그린연구소 교육팀을 통해 가능하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서천갯벌 세계유산 학습여행은 미래세대가 자연유산의 소중함을 배우고 보전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서천군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연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교육·체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청소년 환경교육의 메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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