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KBO 최초 500홈런을 작성한 최정(SSG 랜더스)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바로 KBO 최초 1500득점에 성공한 것.
최정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1사 1루에서 KT 선발 배제성의 145km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만든 최정은 한유섬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 득점은 최정의 KBO 통산 1500득점. 2364경기 만에 이룬 기록. 2005시즌 데뷔한 최정은 2005년 5월 21일 문학 현대전에서 데뷔 첫 득점에 성공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은 4점으로 6차례 기록한 적이 있으며, 2016시즌에는 106득점을 올린 바 있다.
최정이 득점을 했을 때 SSG의 승률은 좋다. 4점 올렸을 때는 승률 1.000(6승 무패), 3점은 승률 0.945(52승 1무 3패), 2점은 승률 0.810(218승 51패 3무), 1점은 승률 0.645(482승 265패 15무)다.

KBO 통산 최다 득점 2위는 손아섭(한화 이글스)으로 1390득점을 기록 중이다. 최정과 꽤 차이가 크다. 한동안 최정이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통산 홈런 509개로 역대 1위에 올라 있는 최정은 통산 타점은 1604개로 2위, 통산 안타는 2326개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14홈런을 기록 중인 가운데 KBO 최초 10시즌 연속 20홈런에 도전하고 있다.
올 시즌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조금씩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팀에 힘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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