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초아 "다시 돌아가도 탈퇴…멤버들 나 안 좋아할 듯"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초아가 AOA를 탈퇴한 진짜 이유를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의 콘텐츠 '파자매 파티'에는 '블랙핑크,트와이스 때문이라고?'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는 AOA 출신 초아와 크레용팝 출신 소율이 출연했다.

이날 초아는 "번아웃이 와서 AOA 탈퇴를 했는데, 그 시기에 소율 씨는 결혼을 했더라. 애도 둘을 낳았는데 그사이에 나는 아무것도 안 했다. 내 2번째 챕터는 어떻게 열어야 하나 고민하는 시기였다"고 근황을 전했다.

초아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해 2017년 탈퇴한 바 있다. 초아는 "아이돌을 꿈꿔서 데뷔하게 됐지만, 더이상은 내가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때마침 신인으로 블랙핑크랑 트와이스가 나오니까 나는 여기가 고점이다 싶더라. 여기서 더 노력해서 안 될 것 같으니 박수칠 때 떠나자 해서 탈퇴를 결심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소율은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정하는 스타일이네"라고 뼈 때리는 발언을 했고, 초아는 "맞다. 그래서 멤버들이 나 안 좋아할 거다"라고 농담했다.

이어 "내 행복을 위한 결정이었다. 그때 책 베스트셀러가 미움받을 용기였다. 미움받을 용기를 대단히 갖고 나왔다. 지금 돌아가도 탈퇴할 거 같다"고 솔직히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