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에베레치 에제의 토트넘 홋스퍼 FC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듯 보인다.
에베레치 에제의 토트넘 홋스퍼 FC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기자 알렉스 크룩은 지난 19일(한국 시각), 토트넘은 에제 영입을 위한 완전한 합의에 가까워졌다. 이적료는 총 6000만 파운드(한화 약 1125억 원)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당초 에제는 아스날 FC와의 이적설도 제기되었지만, 아스날 측이 영입 경쟁에서 철수하면서 토트넘이 에제 영입을 원하는 유일한 클럽이 됐다. 토트넘은 최근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에제 영입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다.

팰리스는 에제의 대체자로 레스터 시티 FC의 빌랄 엘 카누스와 클뤼프 브뤼허 KV의 크리스토스 촐리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축구 소식에 정통한 기자 데이비드 하이트너에 따르면, 팰리스는 카누스와 촐리스 영입을 위해 각각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75억 원)와 2500만 파운드(한화 약 469억 원)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팰리스는 에제 대체자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행인 것은 토트넘이 팰리스가 만족할 만한 이적료 제의를 했고, 사실상 합의에 가까워진 상황이라는 것이다. 에제의 이적이 완료된다면 팰리스는 대체자 영입에 힘을 쏟을 수 있다.

팰리스는 에제 방출과 대체자 영입뿐만 아니라 마크 게히 이적 상황도 처리해야 한다. 팰리스는 리버풀 FC와 게히 이적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게히의 계약 기간은 1년 뒤인 2026년 6월에 만료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판매해야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토트넘은 에제 영입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 FC의 사비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만약 두 선수 영입이 모두 성사된다면,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손흥민과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한 제임스 매디슨의 공백을 완벽히 메울 수 있다. 지난 시즌 소극적인 이적시장을 보낸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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