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19일 오전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어쩔수가없다'는 평범한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갑작스럽게 해고당하면서 아내와 두 자식, 어렵게 마련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취업 전쟁에 다시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순간에 삶이 무너진 주인공이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현대인이 겪을 수 있는 현실적인 상황을 담아내며 깊은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박찬욱 감독이 가장 만들고 싶었던 이야기로 꼽히며, 13년 만에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른 한국영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박 감독과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이병헌,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손예진을 비롯해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 탄탄한 배우진이 함께해 높은 시너지를 예고한다.
'어쩔수가없다'는 치밀한 연출과 깊이 있는 서사를 바탕으로 보통 사람들의 생존을 향한 치열한 사투를 그리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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