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결혼에 이어 서장훈까지? 핑크빛 기류 '포켓걸은 누구?'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가수 김종국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서장훈까지 핑크빛 기류를 보여 화제다.

1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케미를 발휘했다. 서장훈은 함께 출연한 신기루와 신동을 언급하며 "사실 나는 여기 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신동은 "서장훈이 '배불리힐스'에서 김우빈이다"라고 말했고 지예은은 "내 이상형이 김우빈이다"라고 말하며 당황해했다.

게스트 소개를 위해 멤버들과 게스트가 일렬로 서 있었고 서장훈 옆에 지예은이 서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하하는 지예은에게 "지센터, 오늘만 가능한 포켓걸 모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유재석은 "시청률 요정"이라고 받아쳐 지예은을 화나게 만들었다.

방송에서 서장훈은 게임을 하는 중 지예은에게 관대한 모습을 보여 출연자들의 놀림거리가 됐다. 첫 미션에서 서장훈은 지예은을 물총으로 공격했지만 마지막 게임에서는 한 번도 공격을 못해 눈길을 끌었다. 지예은은 "나 좋아한다"라고 큰 소리로 외쳤고 멤버들은 "진짜 좋아하냐. 서장훈 저런 스타일 아닌데 왜 저러냐"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 2%를 기록해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 4.6%까지 올랐다.

한편 '런닝맨'에 고정 멤버인 김종국은 18일 자신의 팬카페에 "저 장가갑니다.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라는 앨범은 안 만들고 제가 저의 반쪽을 만들었다. 그래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달라.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에 가능한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가족, 친지분들 그리고 몇몇 지인분들과 조용히 치르고자 한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예비 신부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