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TMI] 삼성화재·롯데손해보험·현대해상 외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보험 시장은 국민 대다수가 가입할 만큼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음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이에 보험사는 시장 내 입지 확보 차원에서 각종 새로운 상품과 마케팅과 같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본지는 'T·M·I(Too Much Insurance)'를 통해 보험사 정보를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보험 TMI 주인공 △삼성화재 △롯데손해보험 △현대해상 △DB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삼성화재, 신규 광고 '삼성화재가 바꿔온 교통문화' 공개

삼성화재는 우리나라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2001년부터 현재까지 추진해 온 다양한 활동을 담은 신규 광고 '삼성화재가 바꿔온 교통문화 편'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 'Protecting Today, Inspiring Tomorrow'를 선언한 이후 공개한 '지키다 일상, 꿈꾸다 그 이상'에 이은 후속편이다. 

광고는 20대였던 남성 주인공이 첫 차를 구매했던 2000년대 초반을 시작으로 50대가 되기까지 가족을 이루어 나가는 모습 속에서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정부와 함께 법제화하거나 개선해 온 주요 사례들이 자연스럽게 소개된다. 주요 내용은 △운전 중 휴대폰 사용 금지(2001년) △만 6세 미만 어린이 카시트 의무화(2006년) △운전 중 DMB 시청금지(2011년)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2018년) △스쿨존 환경 개선사업 및 서행 유도(2018~2024년)다.


또한 소품, 의상, 영상 효과 등을 통해 시대별 감성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국내 최초의 교통안전 전문 민간 연구기관인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001년 설립 이후 국회, 정부, 지자체와 함께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을 지원해 왔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 의식과 행동 함양을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광고에 담긴 이야기 외에도 '우회전 통행방법 개선' '어르신 보행 안전 캠페인' '음주운전 단속기준 강화' '음주운전 방지장치 장착 의무화'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롯데손해보험 'CREW 제주 갈 땐 보험' 업계 최초 출시

롯데손해보험(000400)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제주도 여행객을 위한 전용 보험 상품인 'CREW 제주 갈 땐 보험'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대표 여행지인 제주도는 연중 내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인기 지역으로, 여행 중 예상치 못한 사고나 불편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롯데손해보험은 이러한 여행객들의 실질적 니즈에 맞춰, 제주 여행에 특화된 보장 내용을 담은 상품을 선보였다. 제주 갈 땐 보험은 만 0세부터 79세까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1인 여행객부터 가족, 친구 등 최대 10인까지 한 번에 함께 가입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보장 내용도 여행 중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폭넓게 고려했다. △골절 진단 △수술 △깁스 치료비는 물론, 여름철 식중독으로 인한 입원 시 10만원을 정액 보장한다. 호텔 투숙 중 발생한 배상책임 사고에 대해서는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한다. 기상상황 급변 등으로 항공편이 결항될 때를 대비한 세심한 보장도 담았다. 제주 출발 항공기 결항 추가비용 보장을 통해, 추가 체류 시 발생하는 숙박비용도 최대 10만원까지 보장한다.

골프를 즐기기 위해 제주를 찾는 여행객을 위한 골프 플랜도 마련됐다. 해당 플랜에 가입하면, 홀인원 축하 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2박3일 기준으로 1인이 가입할 시 2000원이다. 골프 플랜을 포함하더라도 최소 2000원대 가격으로 가입이 가능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현대해상, 스틸리언과 '사이버보험 고객 대상 모의해킹 서비스' 맞손

현대해상(001450)은 사이버 보안 기업 스틸리언과 '사이버보험 고객 대상 모의해킹 서비스 제공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현대해상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 윤의영 전무와 스틸리언 박찬암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고객의 보안 리스크를 사전에 진단하고, 사고예방 중심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스틸리언은 현대해상 사이버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공격자 관점의 모의 침투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의 보안 수준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리스크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DB손해보험, 초록우산과 '사랑나눔봉사' 나서

DB손해보험(005830)은 지난 6일 서울시 강남구 DB손해보험 본사 사옥에서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나눔봉사'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사랑나눔봉사는 초록우산과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영업가족 중심의 전국단위 지역사회 특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설계사(PA)로 구성된 전국 프로미PA봉사단과 1:1 매칭된 사회복지기관에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하고 다양한 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달부터 12월까지 프로미PA봉사단이 복지기관에 방문하여 시설 개보수, 주거환경 개선, 체험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사랑나눔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캐롯손해보험, 앱 가입자수 100만명 돌파

캐롯손해보험은 지난달 기준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가입 회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가입자 수 확대를 넘어, 실제 활용도와 충성 고객층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캐롯 모바일앱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45만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20%에 달하는 약 9만명은 매일 앱을 이용하고 있다. 회원 구성에서는 디지털 친화적이고 활동적인 연령층이 두드러진다. 특히 40대 이하가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며, 20·30대의 유입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번 성장은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안전습관생성 서비스의 확대와 주요 보험상품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함께 이룬 결과다. 캐롯은 보험을 '사고 이후의 보장'에서 '사고 이전의 예측과 예방'으로 확장해왔다.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전 습관을 분석·개선하는 굿드라이브, 보행 안전과 건강 관리를 결합한 굿워크 등 보험 가입 없이도 이용 가능한 다양한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여행 준비와 안전 관리를 한 번에 지원하는 굿트래블, 차량 관리 전반을 돕는 카케어, 실전 주차 기술을 단계별로 익히는 주차스쿨 등도 있다. 여기에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등 핵심 보험상품의 성장도 앱 가입자 증가를 견인했다. 간편한 가입 절차, 유연한 보장 설계, 신속한 보상 프로세스 등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상품 경쟁력이 신규 고객 유입과 재가입으로 이어졌고, 이는 안전습관생성 서비스와 맞물려 앱 이용을 더 활성화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보험 TMI] 삼성화재·롯데손해보험·현대해상 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