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에스원이 IoT 기반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블루스캔’을 앞세워 노후 공공건물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어진 지 30년 이상 된 공공건물 비율은 2029년 43.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화재·정전·누수 등 사고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24년 전국 공공건물 화재사고는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공공기관들은 IoT 센서를 설치해 설비를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청은 주민센터 13곳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해 화재·누수·정전 등 긴급 상황에 즉시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하반기에는 경로당 40여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에스원의 블루스캔은 센서 데이터와 관제 운영 경험을 결합해 상주 인력이 없는 야간·휴일에도 사고를 빠르게 탐지·대응할 수 있다. 또 전국에 분산된 공공건물을 원격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관리 효율을 높인다. 실제 공공기관 도입 건수는 전년 대비 52% 늘며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노후 공공건물이 늘어나면서 안전관리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블루스캔 보급을 확대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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