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새 시즌 첫 공식전을 치렀지만 이강인의 이적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PSG는 지난 14일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5 UEFA 슈퍼컵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전후반 90분까지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PSG는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슈퍼컵을 차지했다.
이강인은 토트넘과의 슈퍼컵에서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후 후반 40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승부차기에서도 키커로 나서 골을 터트리는 등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강인은 토트넘과의 슈퍼컵에서 20분 남짓 활약하며 만회골과 함께 두 차례 슈팅을 기록했다. 34번의 볼터치를 기록한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했다.
프랑스 매체 컬쳐PSG는 15일 '슈퍼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훌륭한 시즌 출발을 보였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핵심 선수로 생각하고 있지만 미래는 불투명하다. PSG는 좋은 제안이 있을 경우 이강인을 붙잡아두지 않을 것'이라며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이강인을 여전히 지켜보고 있다. PSG는 이강인이 팀에 잔류할 경우 공격진 추가 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플레닛PSG은 15일 '이강인은 슈퍼컵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지만 여전히 올 여름 PSG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이강인은 PSG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거대한 제안이 있을 경우 PSG는 이강인의 이적을 고려할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에 대한 다양한 이적설이 이어진 가운데 영국 풋볼런던은 15일 '아스날이 영입을 타깃으로 했던 PSG 선수가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에 대한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강인은 토트넘과의 UEFA 슈퍼컵에서 인상적인 활약과 함께 골을 넣었지만 PSG에서의 시간이 끝날 수도 있다. PSG는 적절한 제안을 받을 경우 이강인의 이적을 승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이강인 영입을 고려 중이다. 지난 1월 이강인 이적설이 있었던 아스날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스날은 발목 부상 이후 기량을 회복하지 못한 외데고르를 대체하기 위해 공격형 미드필더를 영입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아스날은 이강인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았다. ESPN은 지난 5월 '이강인은 가장 최근 아스날 영입 루머가 있는 선수다. 아스날은 2000만유로 가량의 이적료로 이강인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아스날의 신임 디렉터 베르타는 이강인의 열렬한 팬이다. 베르타 디렉터는 지난 2023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렉터 시절 이강인 영입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오랫동안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전 세계에 자신의 잠재력을 알렸다. 이강인은 2023년 PSG로 이적했지만 젊은 선수가 유럽 엘리트 클럽으로 이적할 때 흔히 그렇듯이 눈에 띄는 역할을 맡는 것이 쉽지 않았다. 비티냐와 뎀벨레 같은 선수들을 대체하지 못한 것을 비난할 수는 없다'면서도 '이강인은 PSG에서 보낸 두 시즌 동안 매 시즌 2000분 넘게 활약했다. 이강인은 PSG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펄스 나인까지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은 장점인 동시에 단점이었다. 출전 기회를 얻은 반면 베스트11에서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은 아스날의 사카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경우 아스날 측면 공격진에 깊이를 더할 수 있게하고 창의적인 능력은 외데고르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아스날에게는 흥미로운 선수다. 이강인은 외데고르처럼 영리하고 창의적인 왼발잡이이자 강력한 세트피스 키커다. 이강인과 외데고르의 장점이 같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며 아스날의 이강인 영입 추진 이유를 언급했다
영국 더선 역시 '아스날이 PSG 미드필더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또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1월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아스날의 새로운 디렉터인 베르타는 이강인을 위해 아스날 선수단에 자리를 마련하는 것을 독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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